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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대부' 던컨 교수 은퇴

UCLA한국학연구소 설립
새 소장은 이남희 부교수

남가주 대표적인 친한파 학자인 존 던컨(사진) UCLA 한국학연구소장이 은퇴를 발표했다. 던컨 소장은 UCLA 한국학연구소 산파 역할을 맡고, 미국사회에서 한국 이해의 장을 넓혀왔다.

11일 UCLA 대학신문 데일리브루인은 존 던컨 아시아언어문화학부 교수가 한국학연구소장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1945년생인 존 던컨 교수는 1989년 UCLA 아시아언어문화학부 조교수로 일할 때부터 한국학연구소 설립에 공을 들였다. 던컨 교수는 미국사회에 한국 역사와 문화, 국제정치 속 한국 위상을 알리려 애썼다.

존 던컨 교수의 노력에 힘입어 UCLA는 1993년 한국학연구소(Center for Korean Studies)를 설립한다. 던컨 교수는 2001년부터 한국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6월 아시아언어문화학부 교수직을 은퇴하고, 이번에 한국학연구소장직도 내려놨다.



한국학연구소 측은 현재 미국 대학 내 가장 많은 한국학 연구원,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확보해 한국에 관한 다양한 학술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존 던컨 소장이 UCLA 한인 학생 등 주류사회에 한국에 관한 바른 이해를 도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니퍼 정 김 아시아언어문화학부 교수는 "1990년대 학교에서 한국 역사를 가르친 분은 던컨 교수가 유일했다"면서 "그분 덕분에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학생들이 모국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연구소 웹사이트(www.international.ucla.edu/cks)는 새 소장은 아시아언어문화학부 이남희 부교수가 맡는다고 소개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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