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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 자금 압박 심각"

LA타임스 "투자·융자 고심"

포에버21(대표 장도원)의 자금 압박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투자와 융자를 끌어오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포에버21이 벤더들과 입주 쇼핑몰 소유주들에게 대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해 내부 인벤토리와 자산을 담보로 한 소위 '필로(First In, Last Out·FILO) 융자'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재정 확충에 나섰다고 익명의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지난 6월 말에도 포에버21의 자금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며, 장대표의 경영권 유지를 두고 내부에서 논란이 적지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포에버21이 입점한 주요 건물 소유주들은 만약 포에버21이 대거 매장을 철수할 경우 소유 쇼핑몰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제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곧 판단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800여 개 소매점을 통해 매년 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포에버 21은 최근 융자를 위해 전문가들을 고용해 채무를 정리하고 다시 회사를 회생시키는 방법에 골몰해왔다. 실제 블룸버그통신은 장 대표를 제외한 포에버21의 일부 임원진이 최대 건물주들에게 지분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이들 건물 소유주들에는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사이먼 부동산그룹', 캐나다 업체 '브룩필드' 등이 포함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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