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상 첫 결승 월드컵 최초 우승 도전

U-20서 에콰도르 1:0 격파
2002년 4강 넘은 최고 기록
15일 오전 우크라이나 격돌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의 최준이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에이스 이강인(발렌시아)을 앞세운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왼쪽 윙백 최준(연세대)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 대회 결승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를 품을 기회를 얻었다. 폴란드 우치에서 오는 15일 오전 9시(LA시간)에 열릴 결승전 상대는 4강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유럽의 복병 우크라이나다.

각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한국 축구가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이룬 4강이다.

결승행 문턱에서 만나 신중한 경기 운영을 이어가던 양 팀의 승부는 전반 막판에 갈렸다.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받은 최준이 상대 위험지역 내 왼쪽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맞선 상태에서 침착한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이스 이강인의 재치가 돋보였다. 프리킥 찬스에서 볼을 세워두고 다른 방면을 바라보며 상대 수비수들을 속인 뒤 최준이 파고드는 모습을 보고 발 앞에 떨어지는 정확한 스루패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미드필더 박태준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축구팬들이 수준 높은 플레이로 경기의 품격을 높인 이강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송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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