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사회 초년생→故백남준 엔지니어..세운상가에서 만난 사람들 [종합]

[OSEN=지민경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세운상가의 시민들을 만났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세운상가로 떠나 시민들을 만난 유재석과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전설적인 팝 그룹 모던토킹과 런던보이즈의 컨셉트로 80년대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을 차려 입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토크를 위주로 하는 그룹이라며 '토킹 보이즈'를 결성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서로 틸다 스윈튼과 조르디를 닮았다고 놀리며 폭소케 했다.

세운상가 안으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둘러보던 두 사람은 '박킹'이라고 쓰여진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사장님을 만났다. 박킹은 패킹을 지칭하는 말로 패킹의 패가 폐업할 때 쓰는 말이니까 어감 때문에 박킹으로 바꿔서 쓰는 것이라고 사장님이 설명했다.

40년 동안 이곳에서 장사를 하셨다는 사장님은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하는 와중에도 손님이 올 때마다 가게로 달려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퀴즈에 도전한 사장님은 정답을 맞추지 못했지만 공기청정기를 획득해 기뻐했다.

다음으로 유재석과 조세호는 을지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 예술을 히는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는 두 청춘들과 직업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는 고민을 없었냐는 질문에 "세 달 전에 있었다. 이것만 잡고 있기에는 가족을 생각하면 보이지 않는 미래라 무섭더라. 그 때 멤버들이 존중을 해주면서도 후회하지 않겠냐 해줘서 그 말도 맞는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두 청춘은 차례로 퀴즈에 도전했고 한 명은 퀴즈를 맞춰 100만원을 탔고, 다른 한 명은 퀴즈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UHD TV를 타는 행운을 가졌다.

이어 노래방 기계 판매구역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노래방 기계 판매점에서 일하는 부장님과 과장님의 유머에 이끌려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두 사람은 노래방에 자주 가냐는 질문에 "업종이 이래서 노래 부르는 것을 안 좋아한다. 테스트 때문에 매일 노래를 부른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정답 맞추기에는 실패했고 서로 선물 골라주기에 나섰다. 과장님은 부장님에게 도미 쿠션을 골라줬지만 부장님은 과장님에게 무선 청소기를 골라줬다.

또한 조세호에게 같은 창녕 조씨라며 자기랑 이야기를 하고 가라고 말한 상가 전 회장님과의 토크가 이어졌다. 조세호와 항렬 상 할아버지 뻘 되는 이 분은 조세호가 방송에서 공개한 가보가 원래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집안 이야기를 늘어놓는 등 예상치 못한 토크를 이어가며 유재석과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다섯 번째로 찾은 사람은 故 백남준과 함께 일했던 엔지니어 이정성 장인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있는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부터 다양한 작품들을 함께 만든 엔지니어로 작업실에는 백남준 작품 유지 보수를 위한 예비 부품들로 가득차 있었다. 백남준 선생과의 추억을 꺼내 놓은 장인은 퀴즈 정답 맞추기에도 성공하며 100만원을 획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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