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철저한 검토가 필요한 3가지 이유 [학자금 칼럼]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매년 4월말이면 올 가을 대학에 입학할 예비 대학생을 둔 가정의 심적부담이 매우 클 수밖에 없는 시기이다. 합격한 대학 중에서 진학할 대학을 선정해야 하고 조기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 아무리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해도 재정형편 상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이 적을 경우에 또는 잘못 나왔을 경우에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일은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무리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진학에 따른 엄청난 재정부담은 대학선정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대부분 이러한 문제를 겪는 원인을 지적해 본다면 첫째, 사전에 전략적인 대학선정이 잘 이뤄지지 않은 문제가 근본적인 원인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재정보조지원을 잘 지원해 주는 대학을 선택했다면 재정보조를 통해서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가 부족해서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지 못하게 되어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둘째로,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사전설계와 준비부족으로 가정분담금(EFC)이 매우 높아져 연간 수천에서 수만달러의 재정보조지원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 주는 대학을 선정했다고 해도 별 소용이 없는 경우이다. 다음으로 재정보조가 얼마나 잘 나왔는 지의 여부조차 가늠할 자료가 없으므로 대학에서 얼마를 지원했으니 당연히 나머지는 모두 가정에서 비용부담해야 하는 것일 줄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며칠 전에 어느 부모가 워싱턴에 있는 한 사립대학에 진학하는 자녀의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고 나머지 4만 5천달러의 부족분에 대해 어떻게 하면 학부모 융자를 신청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한 적이 있다.

해당 가정의 가정분담금을 계산한 결과 이 가정은 단지 1만 5천달러 정도만 스스로 부담해야 하며 대학에서는 3만달러 정도의 재정지원을 덜 지원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자신들이 모든 재정보조신청을 물어보는 신청서에 모두 잘 기재해 제출한 상황이라 꿈에도 대학에서 이러한 잘못된 재정지원을 해 줄 것이라는 상상조차 하지 않고 있어 당연히 대학에서 이 정도나 지원했으므로 나머지 금액은 모두 스스로 부모융자를 통해 조달하려고 아무 의심없이 융자신청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문의를 한 것이었다. 물론, 본 대학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정보조를 더 지원해 달라는 어필서신을 이미 보냈지만 당연히 대학의 답변은 거절이었다.

대부분 대학에 보내는 어필서신도 상황과 시점 및 내용에 따라 전략적으로 1차, 2차, 혹은 3차까지 염두에 두고 진행해야 할 부분이나, 이 가정과 같이 대학에서 조정이 되지 않는 거절답변을 받게 되면 이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만큼 재정보조의 진행과정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는 데까지 부모들은 모든 초점을 맞추고 그 이 후에 조금만 나아가도 잘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결과적으로, 대학의 진행에 대해 모든 것을 맡기고 따라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기 쉽다.

하지만, 재정보조의 철저한 검토가 필요한 3가지 이유를 들자면 재정보조지원금이 잘 나왔는지 여부를 묻기 전에 우선적으로 제출한 정보가 최적화되었는지 여부부터 검토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공식에 비춰볼 때에 제출정보가 좋은 정보가 아니라면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을 수가 없고, 대학에서 신청된 재정보조 데이터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뒷받침 정보를 정확하고 시기에 맞춰 잘 제출했는지 여부도 재정보조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완벽하게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을 마쳐도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의 수위가 대학에서 지원하는 형평성에 맞는지 그 평균 지원수위부터 신속히 잘 판단해 타 대학의 재정보조지원에 비춰 형평성에 입각한 전략적인 어필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재정보조내역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하는 이유를 들자면 우선적으로 합격한 대학들의 재정보조금 내역서에 대한 철저한 검토는 자녀들의 미래를 달라지게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필수과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조기등록을 마친 후에 7월초에 등록금 고지서가 나오기까지 추가로 진행해서 마무리해야 할 작업들이 몇 가지 더 있지만 앞으로 지속되는 칼럼을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대개 통계를 보면 10건중에서 거의 8건~9건 정도가 대학에서 현 가정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금의 평균치보다 거의 3천달러 이상 적게 지원해 주거나 무상보조금을 줄이고 유상보조금을 더 늘린 형태로 지원하려는 추세라는 점에 유의해 이러한 사실에 입각해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하겠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이러한 내용을 잘 모를 뿐 아니라 잘 알아보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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