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우중천국’ 전국 1위

최근1년 강수량 기상관측 이후 최대 기록
북버지니아 73.1", 볼티모어 75.96", D.C.71.05"

워싱턴 지역이 최근 1년래 기상관측 역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연방날씨서비스국(NWS) 자료에 의하면 최근 1년(2018년5월13일-2019년5월12일)간 덜레스 공항 기상관측소 강수량(눈 녹은 물 포함)이 73.10인치로 지난 1871년 기상관측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공항(75.96인치)과 레이건 공항(71.05인치)도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
이같은 강수량은 ‘우천도시’로 소문난 플로리다 마이애미나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 등 최대 강수량 10대 도시의 최근 1년 기록을 모두 넘어서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워싱턴 지역 평균 강수량은 66.28인치로, 역시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는데, 이번 기록은 올들어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비나 눈이 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NWS의 수리수문학자는 “이 정도 강수량은 워싱턴 지역 홍수 위험 기준치를 훨씬 넘어선 것이지만 별다른 피해가 없어 매우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워싱턴 지역 중에서도 특히 워싱턴D.C. 북서부와 인터스테이트 70번 도로 메릴랜드 구간 지역의 강수량이 많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최근 폭우사태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주말 시작된 추위 또한 최근 30년래 찾아보기 힘든 현상이다.
워싱턴 지역 일부 고지대에는 얼음이 얼기도 했는데, 보통 5월 중순 찾아오는 꽃샘 추위보다 화씨 10-20도 이상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월)과 14일(화) 밤최저기온은 화씨 30도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5월달 워싱턴 지역 꽃샘 추위는 블랙베리 꽃이 필때쯤 찾아온다고 해서 ‘블랙베리 윈터’로 불린다. 당국에서는 16일(목)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옥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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