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주민의회 공식 출범…의장에 스티브 배씨 선임

선거 한 달여 만에 첫 회의
대의원 26명중 60%가 한인
거의 절반 초선…인적 쇄신

13일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2019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첫 정규 미팅이 진행됐다. 이번 의장에 선출된 스티브 배(맨 뒤 왼쪽)씨와 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향후 2년간 LA한인타운을 책임질 주민의회 새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월4일 실시된 2019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선거에서 당선된 대의원들의 첫 번째 공식 회의가 13일 한인타운내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열렸다. 한인 후보 16명을 포함해 선출된 26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첫 만남을 가진 의원들은 자신을 소개하며 간담을 나누기도 했으며 재선에 성공해 서로 안면이 있는 의원들은 이번 임기를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지난 선거 때 최다득표를 얻으며 대의원직에 당선된 제임스 안씨는 "이번 대의원들의 열정이 벌써부터 대단하다"며 "향후 주민의회 행보가 기대된다. 한인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의회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미팅에서는 주민의회 의장을 비롯한 임원단 및 부속 위원회 대표들을 뽑는 투표가 실시됐다.

신임 의장에는 LA한인회 이사인 스티브 배씨가 당선됐다. 배씨는 "예상치 못한 자리에 부담이 크다"며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보조를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히 한인타운 내 학교 예체능 활동 예산 증액 및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석 부의장에는 매트 아넬로, 부의장에는 모함마드 이슬람드 등 대부분 지난 임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의원들이었다.

아넬로는 "이번 임기에는 연임에 성공한 베테랑 대의원들 못지 않게 새롭게 주민의회에 발을 들인 초선 의원들도 많다"며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최선의 대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선출된 대의원 총 26명 중 14명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12명은 초선인 대의원이다.

이날에는 선거 당시 동점표를 얻은 청년 대표 부문 브랜든 변군과 다이애나 메이블 크러즈 후보의 재승부도 펼쳐졌다. 제비뽑기로 진행된 재선거에서는 브랜든 변군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주민의회가 해결해야 할 한인타운 현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대의원 전기석씨는 "올해도 한인타운에는 풀어나가야할 숙제들이 많다"며 "우선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홈리스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 연말까지 타운내 저소득층 아파트 20%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사회부 장수아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