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챔스 결승 앞둔 손흥민 "불타오르네"



챔스 8강 2차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한 뒤 포효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리버풀을 상대로 불타오를(fire mode) 준비가 됐다."

유럽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결승으로 이끈 손흥민(27)이 최후의 일전을 앞두고 뜨거운 각오와 자신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완벽한 회복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목표는 올 시즌의 마지막 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홈&어웨이 두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승리를 이끌었다.

아약스(네덜란드)와 4강 2차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견뎌내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내주는 팀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이 맨시티와 챔스 8강 2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리버풀과 결승전을 앞둔 손흥민은 "매 순간 준비됐는지 스스로를 돌아본다"면서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며, 결승전에 나선다면 매 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이라 강조했다. 이어 "볼을 잡는 순간마다 최선을 다 하겠다. 모든 것은 상대가 아니라 우리의 준비에 달려 있으며, 나는 리버풀을 상대로 불타오를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해의 최고선수상(GOAT)을 받은 것과 관련해 "놀라운 일이다.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라면서 "우리 팀 동료 모두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로 좁혀진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 폴리타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구장)에서 열린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손흥민(왼쪽)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 "마음껏 즐기겠다"고 이야기했다. 챔스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팀 동료 델리 알리와 핸드셰이크를 나누는 손흥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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