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유엔대표부 '0.2마일' 한인 300명 인간띠로 연결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뉴욕서 한반도 평화 염원 행사
23일 4.27 민(民)+평화손잡기 뉴욕추진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맨해튼 함마슐드 광장에서 진행하는 '4.27 민(民)+평화손잡기' 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뉴욕추진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참가 예상 인원은 300여 명에 달한다. 미동부 일대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이번 행사에 뉴욕 뿐 아니라 뉴저지, 워싱턴DC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진위는 "남북 유엔대표부의 거리 0.2마일(성인 걸음 360보)에 인간띠를 완성시키기 위한 참가자는 벌써 모집됐지만, 더 많은 '민'들이 참가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원태 행사 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특히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 맞춰 준비됐다.
당일 행사는 1부 집회 및 문화행사와 2부 평화행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후 2시27분에는 남북 유엔대표부를 잇는 인간띠를 완성할 계획이다.
한국 노래인 '우리의 소원'과 '아리랑' '고향의 봄'도 부를 예정이며, 남북 대표부에 꽃과 참가자들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당일 참석자는 하늘색 상의를 착용해야한다. 다만, 행사는 모두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단체 단위의 참가나 배너 및 피켓 등 단체 행동은 금지된다.
▶후원 및 문의:(718)565-6555/웹사이트(facebook.com/peoplechain.NY)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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