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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에 갈라진 민주당

샌더스 반대ㆍ워런 찬성
신예 부트저지 “당할 만”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추진 문제를 놓고 찬반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년 대선 출사표를 던진 당내 주자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다.

이 같은 당내 분열상은 22일 CNN방송이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시에서 민주당 대선 주자 5명을 초청해 실시한 타운홀 미팅 방식의 토론회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선주자 지지율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해온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은 이날 탄핵 추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샌더스 의원은 "(대선까지 남은) 1년 반 동안 의회가 '트럼프 트럼프 트럼프' '뮬러 뮬러 뮬러'만 얘기하고 일반 국민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익으로 작용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탄핵 추진 필요성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다. 워런 의원은 "이 상황은 정치가 아니라 원칙에 대한 것"이라며 "만약 다른 사람들이 뮬러 보고서에 문서화된 것과 같은 행위를 했다면 체포돼서 감옥에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신예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는 피트 부트저지(사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할 만하다는 점은 꽤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탄핵 추진은 의회가 결정할 몫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올해 37세로 최연소 민주당 경선 후보인 부트저지 시장은 지난 2011년 만 29세의 나이로 사우스벤드 시장에 당선된 후 2015년 80%가 넘는 지지율을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는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후원한 시카고 민주계 '큰 손'들이 그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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