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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플링 8이닝 1실점…다저스, 6연패 탈출

콜로라도, SF 4-0 제압

LA 다저스가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28)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팀 간 3차전 경기에서 7-1로 승리를 거두면서 팀 6연패를 끝냈다.

선발 스트리플링은 8이닝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알렉스 버두고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스트리플링의 시즌 첫 승(1패)을 도왔다.

경기 초반부터 다저스 타선이 불을 뿜었다. 1회엔 버두고가 2타점 적시타를 쳤고, 2회엔 작 피더슨의 우월 홈런이 터졌다. 3회엔 맥스 먼시의 적시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단숨에 격차를 6점 차로 벌렸다.



밀워키 선발 줄리스 샤신을 2.1이닝 6실점으로 무너뜨린 다저스는 5회엔 재차 홈런포를 가동했다. 주인공은 버두고.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버두고는 밀워키 불펜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아치(시즌 3호 홈런)를 그렸다.

잠잠하던 밀워키 타선은 8회 한 점을 추가해 영봉패를 면했다. 헤수스 아귈라가 2루타, 벤 가멜이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올랜도 아르시아의 진루타로 계속된 1사 2, 3루엔 에릭 테임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한 점(7-1)을 만회했다.

한편 다저스 보다 더한 8연패 늪에 빠져있던 콜로라도 로키스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즈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0 완승 거뒀다.전날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하고 2실점으로 부진했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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