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류 촉매 역할 담당" LA한국문화원 박위진 신임원장

LA한국문화원 박위진 신임원장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도서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기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LA한국문화원과 한국과 한인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1일 LA한국문화원에 박위진 신인원장이 부임했다. 문화원 부원장(2006~2009년)을 지낸 지 딱 10년 만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문화계 쪽에서 적지 않은 경력을 쌓았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정책관, 문화콘텐츠산업실 미디어정책관,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와 기획운영단장을 등을 지냈다.

그래서일까. 박 신임원장은 앞으로의 추진해 나아갈 확고한 방향과 계획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LA한국문화원 부원장과 한국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LA한국문화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은 물론 한인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주류사회와의 브릿지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10년 만에 LA에 다시 왔다.

"지난 10년간 나 자신도 발전했지만 한인사회도 많이 바뀌고 성장한 것 같다. 젊은 한인 문화예술인들과 작가, 감독 등을 많이 배출했고 한국문화의 주류사회에서의 위상도 높아진 것 같다.

-문화원장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문화원 원장으로 한국문화와 한인문화예술인, 주류사회를 엮을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각오로 왔다."

-10년 전에는 부원장이었다. 이제는 원장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예술기관에서 직접 근무하면서 LA카운티 미술관과 게티센터, 구겐하임 등 주류 미술관과 교류를 해왔다. 이제는 그렇게 쌓아온 네트워크를 통해 이곳 현지에서 내실있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한국 문화동호회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쌍방향적인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 홍보 쪽 강화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홍보 강화 계획은.

"한국에서는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 홍보를 많이 한다. 문화원은 그런 차원에서 아직 뒤지는 부분이 있다. 오기 전 언론을 지원하는 미디어국장과 홍보국장 등으로 일했다. 앞으로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홍보전략을 바꿔나갈 생각이다."

-지난해부터 문화원이 주류 뮤지엄과 교류 전시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나.

"지난해까지 일했던 국립현대미술관은 가장 첨단의 콘템퍼러리한 아트를 소개하는 한편 국제교류를 많이 하는 기관이다. (일해 본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문화를 알리는 데 주류 뮤지엄과의 교류 전시는 매우 중요하다. 콜라보전시는 고객층은 물론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수 있기 때문에 교류전시 사업은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문화사회인 LA에서 서로의 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는 촉매 역할을 문화원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회부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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