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내달 5G 서비스 첫 상용화

시카고·미네아폴리스 시작
올해 30개 이상 도시로 확대
무제한 요금에 월 10불 추가

버라이즌이 다음 달 시카고와 미네아폴리스에서 미국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버라이즌은 오는 4월11일 이들 두 도시에서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해 올해 안에 30개 이상의 도시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카고는 유니언스테이션, 밀레니엄파크, 윌리스타워, 골드코스트와 리버노스, 올드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미네아폴리스는 다운타운 웨스트와 이스트, 엘리엇파크 지역, 컨벤션센터, 타겟센터, US뱅크스타디움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5G 울트라 와이드밴드 네트워크'로 명명된 버라이즌의 5G 서비스는 이전 버전인 4G LTE보다 넓은 광대역 주파수를 채택해 데이터 사용 시 한층 빨라진 속도를 구현하게 된다.

이용료는 현재 3가지 무제한 플랜 요금보다 각각 10달러씩 비싸지게 된다. 현재 버라이즌의 무제한 플랜은 싱글 라인을 기준으로 85달러, 95달러, 105달러 등 3가지 상품이 있다. 버라이즌 측은 요금이 10달러씩 오르는 것 외에 다른 조건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 5G 상용화 계획을 밝힌 T모빌의 경우 요금 인상을 예고하지 않았다며 버라이즌의 가격 정책에 실망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LA를 비롯해 휴스턴, 새크라멘토,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5G 홈 서비스'와도 다른 주파수를 사용해 이번 5G 서비스는 호환되지 않는다.

한편 버라이즌의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은 모토로라 '모토 Z3'를 비롯해 삼성 '갤럭시 S10 5G'와 LG의 'V50 씽큐(ThinQ)' 등이다.

경제부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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