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연결해 조인트 벤처 만들어요"

오준석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차기 회장

"한국은 창업팀도 많고 지원도 많아요.하지만 그에 비교해 성과는 미미하죠. 그래서 한국의 아이템과 미국의 마케팅을 합쳐 '조인트 벤처'를 만들도록 지원할 겁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오준석(58.사진) 차기 회장은 '2019 한미과학기술 학술대회'(UKC 2019)에서 처음 선보이는 '창업 및 기업가 정신 심포지엄'에 대해 소개했다.

UKC 2019는 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오는 8월 14~17일 시카고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오헤서에서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스마트 과학 공학 보건'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 차기 회장은 "창업 심포지엄은 학술대회 기간 내내 열린다"며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하고 한인 2세들이 고국에 들어와 창업하는 길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인트 벤처' 창업에 따른 지원방안을 놓고 지혜를 모을 예정"이라며 "이 심포지엄은 서로 크로스하면서 윈윈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창업해 성공한 인사와 마케팅 전문가 벤처캐피털 등을 초청해 네트워킹할 기회도 제공한다. 또 UKC 2019에서는 한국의 미세먼지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를 놓고 미국과 한국에서 연구하는 한국인 대기 환경 공학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미세먼지 포럼' 처음으로 마련된다. 1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 처리 방안을 도출해 내는 '플라스틱 포럼'도 새롭게 기획했다. UKC 2019 준비와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오 차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기획한 '대학 리더십 포럼'의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안내했다.

시카고대 일리노이주립대 미주리대 등 미국과 한국 대학 총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패널 토의를 통해 양국 대학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학술대회는 이들 포럼과 함께 '젊은 과학자 포럼' '과학 외교 포럼' '한미 여성 과학자 포럼'과 13개 분과별 전문가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된다.

오 차기 회장은 "과학기술계의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체의 최고기술책임자 및 과학기술전문가 학계 권위자 차세대 과학기술전공자 등 참가자가 1000명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는 금융시장 등 세계 경제의 흐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오 차기 회장은 "학술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행사들이 열린다"며 "새로운 첨단 과학기술의 공유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정책 및 중소기업 지적 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학술 및 인적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차기 회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11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5년 유학차 미국에 갔고 UC 어바인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3년부터 웨스턴 미시간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연방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살 만한 사회를 위한 교통연구소'를 창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 편의 논문을 저명 학술지와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지난해 4월 KSEA 차기 회장에 뽑힌 그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KSEA는 UKC를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미리 회장을 선출해 준비를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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