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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OC한미문화센터 '스타토크' 시행 기관 2년 연속 선정

6-8학년 한인 학생들 대상
여름방학 4주간 집중 교습

지난해 한미문화센터가 진행했던 스타토크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인 학생들과 교사진.

지난해 한미문화센터가 진행했던 스타토크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인 학생들과 교사진.

어바인의 비영리단체 OC한미문화센터(KAC, 디렉터 태미 김)가 연방기금으로 진행되는 한국어 프로그램인 스타토크(StartTalk) 실시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KAC는 연방 정부 산하 국가안보국(NAS)이 운영 기금을 지원하고 국가안보언어센터(NSLI)가 주관하는 스타토크 프로그램을 오는 7월8일부터 8월2일까지 4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KAC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토크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K~12학년 학생들에게 한국어, 중국어, 아랍어, 힌디어, 다리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왈리어, 터키어, 우르드어 등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도 전문적인 연수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OC 최초로 스타토크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KAC는 올해 UC어바인 한국학연구소(소장 김경현)와 함께 한국어 기초 수준을 갖춘 6~8학년 한인 2세, 3세를 대상으로 스타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우리의 역사, 우리의 문화유산과 우리의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한국어부터 각 분야별 한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한다. 특히 전래동화를 통해 역사 및 전설적 인물들을 배우고 미술, 공예, 붓글씨 및 음악활동을 통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이수학생에게는 UCI와 의회에서 발행하는 110시간 이수 수료증이 주어진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수업료 및 교재비는 연방기금으로 제공되며 수강생은 진행비 99달러만 부담하면 된다.

KAC 태미 김 디렉터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세밀하게 교과과정을 개발하는데만 수개월이 걸렸고 지원경쟁이 아주 치열했지만 그동안 미국외국어교육위원회(ACTFL)의 규정에 따라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2년 연속 스타토크에 선정된 것 같다. 수강생들에게 재미있고 역동적인 한국어 수업을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단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인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startalk)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문의는 KAC(949-535-3355)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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