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4대 먹구름"…라가르드 IMF 총재 경고
번개 한번으로 폭풍 가능
라가르드 총재는 이 같은 먹구름이 많으면 한 번의 번개만으로도 폭풍이 시작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 오가는 관세 전쟁이 무역 긴장을 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무역 긴장은) 이미 세계적으로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무역과 (경제) 심리 시장에 이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와 기업 가계 등의 과도한 부채와 관련해 차입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무역분쟁과 금융 긴축 조건이 세계 경제 성장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IMF는 세계 경기 침체가 곧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IMF는 지난달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3.7%에서 3.5%로 하향조정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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