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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C, 클리퍼스와 파트너십
14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 행사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디렉터(왼쪽)와 에릭 유 LA 클리퍼스 매니저가 LA 클리퍼스가 제작한 한인 문화의 날 기념 모자를 들고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디렉터(왼쪽)와 에릭 유 LA 클리퍼스 매니저가 LA 클리퍼스가 제작한 한인 문화의 날 기념 모자를 들고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LA 클리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인 문화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연다.

KYCC는 한인들의 미국 이민을 기념하는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맞아 오는 14일(월) 오후 7시 30분 LA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클리퍼스와 뉴올리언즈 펠리칸스와의 경기에서 한인 청소년과 한인 가수들이 참여한 ‘한인 문화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 당일 LA 저소득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 50명이 각 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이어 한인 2세 가수 매건 리가 아이들 24명과 함께 미국 국가를 부른다. 경기 중간에는 한인 래퍼 주노플로가 공연을 펼친다.

스티브 강 KYCC 디렉터는 “경기 하루 전날인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맞이해 한인들의 문화와 한인타운의 문화적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한국 프로야구 선수인 NC 다이노스 나성범, 두산 베어스 오재원, 오재일 선수가 경기장을 방문한다.

클리퍼스는 1970년에 뉴욕주 버팔로에서 창단하고 1984년 LA로 연고지를 옮겼지만 LA레이커스의 그늘에 가려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몇 년 전 블레이크 그리핀, 크리스 폴과 같은 대형 선수를 영입하면서 레이커스를 뛰어 넘어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클리퍼스는 10일 현재까지 24승16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4위로 레이커스(23승19패)보다 높은 승률을 거두고 있다.

에릭 유 클리퍼스 매니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클리퍼스와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가까워지고 협력하는 관계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매년 클리퍼스 경기장에서 한인 단체와 파트너십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입장권은 15달러부터며 웹사이트(www.clippers.com/koreanheritage)에서 프로모 코드 ‘KOREAN’을 입력하면 경기장에서 태극기가 그려진 LA클리퍼스 한정판 모자를 받을 수 있다. 12명 이상 단체 관람을 문의할 경우 클리퍼스 에릭 유 매니저에게 전화하면 된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미국땅에 한인이 처음 발을 내디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연방 상ㆍ하원이 만장일치로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시작됐다.


▶문의:(213)204-2913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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