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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태권도 사범 또 체포…10세 여학생 성폭행 혐의

한인 태권도 사범들이 어린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잇따라 체포되고 있다.

마이애미데이드경찰국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도랄 지역 한 태권도 도장에서 사범으로 근무해온 최모(22)씨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도장에 태권도를 배우러 온 10세 소녀를 수차례 성추행 및 성폭행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는 지금 13세가 됐고 뒤늦게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혐의와 관련해 최씨는 경찰에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씨는 2건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으며 보석이 불허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지난 9월에는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에서 정모(25)씨가 자신이 가르치던 6세, 9세 자매를 지난 2016년 10월부터 올해 8월28일까지 약 2년에 걸쳐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혔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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