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랭킹의 함정 [ASK미국 교육 - 지나김 대표]

어드미션 매스터즈 지나김 대표

▶문: 대학 랭킹 발표가 여러 곳에서 이뤄지는데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요”

▶답: 한인 학부모들 가운데는 대학 랭킹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보면 ‘자기만족’을 위한 것도 분명 존재합니다. “내 아이가 어느 대학에 들어갔는데 그 대학이 미국에서 몇 위에 오른 대학이더라”며 하나의 자랑과 자긍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발표하는 연례 대학 랭킹이고, 기타 포브스(Forbes)나 다른 교육 전문 기관들이 랭킹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순위에 대해 기본적으로 상위권에 있는 대학들이 대부분 좋은 대학들이란 점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하지만 랭킹이 곧 자녀의 성공과 연결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판이고, 사실 이런 랭킹을 발표하는 기관들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주 객관적인 결과라고 믿어서도 안됩니다.대학 랭킹에 대해 입시경쟁을 이용한 상술이라는 비판론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실제로 정말 괜찮은 대학들 중에는 아예 이런 랭킹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1. 자녀가 정말 즐겁게 학업과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대학을 찾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라고 해서 자녀들이 모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오산입니다. 자녀들은 대학이란 새로운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입학 전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 부딪히면서 말 못 할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 대학은 자녀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입학할 대학을 결정할 때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2. 랭킹 발표는 자료로 이용하면 됩니다.
“몇 위에 있는 대학이다”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대학의 합격률, 합격자들의 GPA나 SAT 점수 분포를 통해 합격 가능성을 엿보고, 얼마나 많은 학비보조를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4년 만에 졸업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꼭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학이 위치한 주변 환경과 대학의 특성을 반드시 살펴보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됩니다.

3. 정말 관심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도록 합니다.
소위 ‘캠퍼스 투어’라고 하는데, 이는 대학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실제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경비 등의 문제가 갈 형편이 못된다면 온라인 투어를 하는 것도 좋고, 관심 있는 대학이라면 입학사무처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해도 됩니다. 대학과 접촉하는 것은 관심과 입학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 임도 기억하길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남들이 좋다고 평가하는 대학도 자신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격이나 하고자 하는 전공, 재정 능력 등을 모두 감안해 최적의 대학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자세입니다.

▶문의: (714)599-8199, www.theadmissionmasters.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