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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정리 다저스, 하퍼 영입 현실화?

'사치세' 부담 고민거리

과연 브라이스 하퍼(26·사진)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을까?

MLB.com은 지난 23일 공식 SNS에 하퍼의 사진과 함께 "하퍼의 행선지로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여기에 하퍼가 '좋아요'를 눌렀다.

하퍼는 매니 마차도(26)와 함께 이번 FA 시장 '최대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도 행선지로 꼽힌다.

마침 다저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맷 켐프(34), 야시엘 푸이그(27)를 신시내티로 보냈다. 기본적으로 외야수가 많은 편이기는했지만, 어쨌든 선수층이 얇아진 것도 사실. 하퍼 영입 이야기가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MLB.com은 "하퍼 영입전은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다. 하퍼는 다저스를 가고 싶은 팀 최상위에 올려두고 있다. 양키스 역시 마찬가지다. 다저스행이 설득력이 없지는 않다"라고 짚었다.

이어 "LA는 스포츠계에서 최대 시장이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기록적인 계약을 제시할 수 있는 팀이기도 하고, LA는 하퍼의 고향인 라스베이거스와 가깝다"라고 더했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 우선 '사치세'다. 다저스는 팀 총연봉을 사치세 기준선 아래로 둔다는 계획이다. 2019년 기준은 2억 600만 달러다. 하퍼는 3억 달러 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봉으로 3000만 달러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하퍼의 행선지로 다저스만 거론되는 것은 아니다. 양키스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있다.

하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퍼는 그의 나이와 엄청난 재능, 앞으로 그가 이뤄갈 많은 것을 고려할 때 비시즌 FA 최대어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장담했다.

한편 LA타임스는 26일 "다저스가 하퍼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푸이그 트레이드는 명백한 실패"라고 다저스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또 "역대 최고로 많은 돈을 받았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22년간 4억3720만 달러를 받았다. 과연 하퍼의 의지만 믿고 10년 계약을 안겨주는 것이 현명한 결정인가"라고 꼬집는 주장을 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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