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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따듯한 위로'

전석매진 명성의 아티스트
22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서
21일은 샌호세, 24일 뉴욕

연말, 풍성한 감동을 선사해 줄 두 개의 명품 공연이 LA를 찾는다. 이번 주말에는 송승환 감독이 이끄는 21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 '난타'가, 오는 22일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루마 콘서트가 LA관객들을 만난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연말 LA팬을 찾는다.

이번 콘서트는'프레임(Frame)'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2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10집 앨범 타이틀이기도 한 '프레임(frame)'은 이전 앨범에 비해 한결 밝고 따스한 감성을 담았으며 피아노 선율과 현악 3중주의 조화는 어느 때보다 감미롭게 다가온다.



이루마는 '프레임'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가끔은 아픈 기억들도 멋진 프레임 안에 넣어둘 수 있다면, 살아가는 데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늘 그래왔듯이 내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이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루마는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영국의 '크로이던 영 뮤지션 페스티벌'을 통해 솔리스트로 데뷔했다. 2001년 'Love Scene' 첫 앨범을 발매한 후 피아니스트로 또 작곡가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루마'라는 이름은 순수 한글이름으로 '뜻을 이룬다'는 뜻이다.

이루마 공연은 세계 어디에서나 매진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3년 연속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전석 매진, 뉴욕 카네기 홀 전석 매진 등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와 올해 싱가포르에 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호주 브리즈번과 토론토, 시카고, 시애틀, 밴쿠버 등 북미에서 진행된 월드투어는 6만여 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그의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인기가 K팝스타 못지 않다.2017년에는 유튜브 내 콘텐츠 조회 수가 많은 K팝 스타를 조사한 리스트에서 방탄소년단, 싸이 등의 뒤를 이어 톱 3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역시 올 한해에만 1억80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10주년 기념 'River Flows In You' 연주 영상은 조회 수가 약 4900만에 달한다.

이루마 미국투어는 LA공연 외에도 21일 샌호세 프린터 센터와 24일 뉴욕 데이비드 케펜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68~195달러.

티켓구매는 웹사이트(www.hagien.com) 또는 전화(800-577-7191)로 가능하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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