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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공유 전기 스쿠터 ‘라임’ 일부 철수

어스틴 시, 라임사 공유 스쿠터 과다 공급으로 안전 사고 우려 ··· 1,000대 제한 조치 내려

어스틴시가 지역내 전기 스쿠터 공유 업체인 ‘라임(Lime)’사에 서비스 제한을 요구했다.

어스틴시는 현재 라임사가 제공하고 있는 스쿠터의 대수가 기존 시청과의 계약보다 현저히 많아 부득이하게 1,000대의 운행 제한을 요구했고 향후 도로 안전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경우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롭 스필러 교통 국장은 현재 라임사의 경우 “교통 당국에서 승인된 수보다 624대가 더 많다”고 강조했으며 현재 어스틴 시 법규에 따르면 500여대 이상의 스쿠터를 보유하는 것을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하고 있다.

라임사의 샘 사들리 전략 이사는 어스틴은 공유 스쿠터를 이용할 수 있는 많은 도시들 중 하나지만 지리적 기반에 따라 제한을 둔 유일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사들리 이사는 “사용자의 엄청난 요구로 수요를 쫓아가기 힘들다. 의도치 않게 시내에 스쿠터를 과다 배치를 했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어스틴과 적극적을 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임사는 현재 어스틴 전역에 약 4천대의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1천대의 공유 스쿠터 이후 도시 안전에 따라 다시 스쿠터를 충원할 것인지를 결정된다.

어스틴 교통 국장은 라임사의 공유 스쿠터 일부 철수와 관련해 “이번 철수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관내 7개 공유 서비스 제공회사들이 함께 일할 수 있으며 이들로 인해 시민들의 수요는 충분이 만족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라임의 일부 철수가 지난 우버의 철수와 같지 않을까 조심스럽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특히 UT어스틴 주변의 학생들은 “등하교길에 수업을 위해 건물 이동시에 너무나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라며 공유 스쿠터의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공유 스쿠터 서비스가 다운타운을 벗어나 외곽으로 나오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도시 인프라는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일부 운전자들의 경우 공유 스쿠터의 운행을 너무나 두려워한다고 전하며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이를 위한 공공 도로 및 인도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택시 운전자들은 “공유 경제의 활성화가 결코 모든 시민들의 생활을 유익하게 하는 것 만은 아니다. 서비스가 변화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는 이들이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면서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서로 협력 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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