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노인국 복지프로그램들…점심식사부터 주택수리까지 지원
거동 불편한 노인엔
식사배달 서비스도
무료 주택 개보수에
비상연락기기도 제공
▶식사 제공
LA시 소재 17곳의 시니어센터를 포함한 100여 곳의 다이닝센터에서는 주중에 시니어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식대는 따로 없지만 식당별로 2.50~3.50달러 정도를 기부하면 된다.
다이닝센터에는 일반 식당들도 포함돼 있는데 한식당으론 LA한인타운 소재 부천감자탕(3055 7th St, LA)이 있다.
또 노인국은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을 위한 무료 식사배달 서비스(Home Delivered Meals)도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주 5일 매일 한 끼를 집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거주지 관할 시니어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소셜워커와 상담을 통해 확인절차를 밟은 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신의 관할 시니어센터를 알려면 노인국 웹사이트(aging.lacity.org) 또는 (800)510-2020로 문의하면 된다.
LA한인타운 관할 시니어센터는 세인트바나바스(St. Barnabas)시니어센터. 주소: 675 S. Carondelet St. LA. 문의: (213) 388-4444
▶교통편 제공
LA노인국과 LA교통국은 공동으로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디스카운트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 구매는 분기별로 할 수 있으며 발급비용은 일반 21달러, 저소득층 9달러로 접수 후 42달러가 든 교통카드를 제공받게 된다.
교통카드 소지자는 LA시가 허가 한 택시 및 픽업 서비스(Cityride Dial-A-Ride)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장애인 및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을 위한 무료 픽업서비스인 패러트랜짓(Paratransit) 서비스도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거주지 관할 시니어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택 수리
62세 이상 저소득층 혹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시니어 주택 소유주들을 위해 배관, 화장실, 지붕, 워터히터 등을 수리해 주는 핸디워커 프로그램도 시니어들에겐 유용한 혜택.
신청자격은 1인 소득 연 5만달러, 2인 소득 연 5만8000달러를 넘지 않아야 하며 총 수리비는 최고 5000달러까지다. 또 현관문이나 창문 안전장치 및 가스 안전장치, 목욕탕 손잡이, 화재경보기 등도 무료로 설치해 준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많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아야 한다.
▶비상연락시스템
비상연락시스템인 EARS(Emergency Alert Response System)는 갑자기 쓰러지거나 부상을 입는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24시간 응급센터와 연결시켜주는 기기. 이 기기는 목걸이나 팔찌 형태로 착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62세 이상으로 장애인, 독거노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들로 신청은 거주지 관할 시니어센터에서 할 수 있다.
▶LA노인국 문의
노인국의 모든 복지 프로그램은 (800)510-2020으로 전화해 한국어서비스 3번을 선택해 문의할 수 있다.
LA노인국 헬렌 이 커뮤니티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복지혜택 외에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 어떤 기관에 연락해야 할지 모를 때 노인국으로 전화하면 친절히 도와 드린다"며 "한국어서비스가 있으므로 한인 시니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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