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 중간선거 평가] "한인들 새 바람 일으켰다"

"영 김·앤디김 당선 환영"
한인 유권자 선거 참여 늘어

캘리포니아주 39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공화당 영 김 후보에 이어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앤디 김 후보가 사실상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민권단체와 한인 정치 로비단체들이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중간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선거 참여 캠페인을 벌였던 코리안아메리칸액션(KAA·사무총장 샘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화당 영 김 하원의원 후보에 이어 뉴저지의 민주당 앤디 김 후보도 0.8%p 차로 상대 후보를 앞서고 있다"며 "우리의 이야기가 조금씩 연방의회에 반영될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어 샘 윤 사무총장은 "시민들이 나서서 투표를 해야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KAA는 중건선거 기간 20만 달러를 투입해 선거 참여 공익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단체는 전국에서 110만 명이 공익 광고를 봤으며 그 중 93%가 한인이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출범 기자회견을 한 민족학교 정치펀드(KRC IN ACTION·대표 윤대중)는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새 바람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민족학교 정치펀드는 중간선거 기간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집 방문, 전화, 신문광고를 통해 연방상하원의원, 셰리프 후보자에 대한 지지 및 낙선운동을 펼쳤다.

김용호 민족학교 정치펀드 디지털 부장은 "캠페인 과정에서 처음 투표를 한다거나 중간선거는 처음이라는 한인들을 많이 만났다"며 "투표에 관심을 나타내는 한인과 아시안이 더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공화당 텃밭이던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도 민주당 표가 많이 나와 균형을 잡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한인과 아시안들이 토론하고 담론을 만들 수 있는 싱크탱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민족학교 정치펀드는 회원 모집을 하는 등 상시적인 정책 개발과 정치인을 상대로 정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사회부 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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