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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P, '짝퉁' 충전기 대량 압류

안전규정 인증 마크 위조
15만 개, 270만불 상당

국경세관단속국(CBP)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수입된 대량의 가짜 충전기(사진)를 적발했다.

CBP 뉴욕·뉴왁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뉴저지주 뉴왁 항구를 통해 들어온 중국산 전자기기 충전기를 조사하던 중 이들 제품에 새겨진 안전규정 인증 'UL'마크가 모두 가짜란 것을 발견해 모두 압류했다.

이날 찾아낸 가짜 제품은 15만 개로 1500개의 박스에 실려 있었다.

CBP 트로이 밀러 국장은 "뉴욕.뉴저지주 CBP 수사관들이 또 한 번 전문성을 발휘해 가짜 제품을 찾아냈다"며 "이런 가짜 제품은 자칫 화재나 인명피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위험하며 경제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들 가짜 전자기기 충전기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뉴욕 인근 가정으로 흘러들어갈 뻔 했는데, 압류된 충전기가 진품으로 둔갑해 시장에 풀릴 경우 시가 270만 달러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BP는 국토안보부 산하로 국경과 항구의 안전과 무역교류에 대한 감시 임무를 맡고 있다.

CBP는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수입된 가짜 상품에 대해 알리면서 소비자들이 이같은 물건을 발견하면 신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만약 가짜 제품이라 의심되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에는 CBP 핫라인(800-BE-ALERT)으로 연락하면 된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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