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받고 미국에서 한국어 교사 된다

미주한국어재단, 스토니브룩대와 MOU
매년 학생 2명에게 2000불씩 장학금

미주한국어재단과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 한국어센터 관계자들이 양해각서(MOU) 체결 후 자리를 함께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선근 미주한국어재단 회장, 김영덕 미주한국어재단 이사장, 김홍경 스토니브룩대 한국어센터장, 이용학 뉴욕한국어교육원장. [사진 미주한국어재단]

한국어 정규 교사의 꿈을 갖고 뉴욕주립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이 지급된다.

미주한국어재단은 지난 18일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학에서 이 대학 한국학센터와 한국어 정규교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덕 미주한국어재단 이사장, 이선근 미주한국어재단 회장, 김홍경 스토니브룩대 한국학센터장과 이용학 뉴욕한국어교육원장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이날 미주한국어재단과 스토니브룩대 한국학센터가 뉴욕주 교사 자격증을 가진 한국어 정규교사 배출과 양성을 위해, 매년 한국어 교사양성과정 전공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정례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 장학금의 명칭은 '미주한국어재단 장학금'으로 하기로 했으며, 스토니브룩대 한국학센터가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을 전공하고 졸업을 1년 앞두고 있는 4학년 재학생 중에서 장학생을 선발한다.

미주한국어재단은 스토니브룩대 한국학센터에서 선발한 2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2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며, 장학금 수혜자에게는 미주한국어재단의 목적 활동에 동의하는 회원자격이 주어진다.

두 기관은 또 장학금 이외에도, 수준 높은 한국어 정규교사 양성을 위해 양 측이 주관하는 행사 및 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자문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날 이와 같은 양해각서에 서명한 두 기관 대표들은 "이번 협력이 앞으로 뉴욕주와 뉴욕시 초.중.고 정규학교에 한국어반 개설과 그에 필요한 한국어 교사 양성에 큰 동력이 되리라 믿는다"며 "한국어 정규교사를 지망하는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토니브룩대학 한국어교사 학사학위과정은 2014년 미 동부 최초로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4년제 학부과정에 포함해 설립됐다.

박기수 park.kis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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