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2라운드 노보기' 반등 성공한 강성훈

18일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1라운드 10번홀에서 강성훈이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 JNA GOLF]

심술을 부리던 제주의 강풍이 멎었다. '제주의 아들' 강성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플레이로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강성훈은 19일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노보기 플레이로 전날 3오버파 부진을 만회하고, 1·2라운드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전날 초속 10m 이상 강풍이 부는 날씨 속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강성훈은 이날 바람이 줄자 타수를 확 줄였다. 전반에 1타를 줄이고, 후반에 버디 4개로 4타를 더 줄였다. 강성훈은 김시우와 함께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톱10권(3언더파)과의 격차도 1타 차로 좁혔다.

제주 출신인 강성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에 나섰다. 강성훈은 "(부진했던) 첫날 숙소에서 생각도 많이 했다. 아침에 퍼팅 연습도 많이 해서 기술적인 면에서 퍼터가 잘 맞았다. 어제보다 날씨가 좋았다. 그래서 오늘 성적이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훈은 "첫날엔 바람이 많이 불어 미스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은 거의 다 그린에 올렸고, 치핑하는 경우도 적었다. 그래서 더 편히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고향에 있는 팬들이) 항상 응원해주시면 힘이 많이 된다. 주말에도 많은 갤러리들이 찾아주시면 좋겠다"면서 "오늘 잘 했으니까, 리듬 잘 유지해서 남은 기간 잘 플레이하고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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