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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두번 실패는 없다"

내일 6차전 밀워키전 마일리와 선발 재대결

점점 등판하는 게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빅게임 투수'로서의 위용을 다시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사진)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30년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구단의 운명운을 쥐고 19일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CS) 6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승만 추가하면 다저스는 통산 20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다. 위스콘신주의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NLCS 6차전은 2차전과 흡사하다.

지난 13일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4.1이닝만 버티며 홈런 하나 등 6안타를 내주고 2실점한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비록 팀이 4-3으로 극적인 역전극을 이룩했지만 류현진 본인 입장에서는 불만스런 내용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낚았지만 밀워키 원정은 훨씬 부담감이 큰 시합이다. 게다가 밀워키는 6차전 선발로 당초 예정에 없던 웨이드 마일리를 낙점하며 류현진이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마일리는 17일 NLCS 5차전 선발로 첫 타자만 상대한뒤 강판했다. 류현진과의 리턴매치를 위한 게임스맨십(위장 전술)이었던 셈이다. <표·관계기사 3·8면>

이에따라 류현진은 설욕기회를 잡았다. 마일리는 2차전 류현진과의 첫 선발 맞대결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훨씬 우월한 투구내용을 과시했다.

게다가 타자로서도 류현진을 상당히 끈질기게 괴롭혔다. 3회말 2루타를 빼앗은데 이어 5회말에도 중전 안타를 치며 류현진을 흔들었다. "투수를 잡았어야 했는데 그 안타가 크게 작용했다"며 류현진은 경기후 계속해서 아쉬워했다.

이밖에 류현진에게 홈런을 친 올란도 아르시아 2루타를 기록한 로렌조 케인 간판타자 크리스찬 옐리치도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류현진이 6차전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이루면 최대 업적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5년간 6번째 플레이오프 선발 등판이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는 벤치만 지키고 벤치워머로 응원만 보냈다. 아쉬움이 없을리 없다.

포스트시즌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루며 꿈에 그리던 '폴 클래식'(월드시리즈) 진입을 자력으로 이루게 될지 류현진의 19일 경기 내용이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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