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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천금의 결승 타점…보스턴 7-5 휴스턴 '1승1패'

전통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역전극으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드삭스는 14일 매사추세츠주의 펜웨이 파크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2차전에서 7-5로 승리하며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다.

홈팀 보스턴은 1회말부터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2루타, 앤드루 베닌텐디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휴스턴의 1루 송구 에러에 이어 라파엘 디버스의 좌전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애스트로스는 2회초 1사후 카를로스 코레아의 유격수쪽 내야안타ㆍ마틴 말도나도의 2루타로 2ㆍ3루를 만든뒤 조지 스프링어의 우익선상 싹쓸이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마윈 곤살레스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그러나 보스턴은 3회말 잰더 보가츠의 중전 안타ㆍ스티브 피어스의 2루타ㆍ디버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고 재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왼쪽 그린 몬스터 위를 맞히는 3타점 2루타로 5-4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구원에 나선 크레이그 킴브렐은 호세 알투베에 적시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반면 휴스턴은 선발 게릿 콜이 6이닝 5실점으로 난타당하고 포수 마틴 말도나도 역시 타격방해 2차례로 부진, 패전을 자초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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