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왕진진, 요란했던 결혼생활→파경까지 '남탓'..씁쓸한 행보[Oh!쎈 이슈]

[OSEN=박진영 기자] 결혼 발표부터 시끌벅적했던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왕진진이 심각한 우울증 증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병원으로 후송된 후에도 침묵을 지키던 낸시랭은 "이젠 끝"이라며 왕진진과의 관계가 끝이 났음을 알렸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계속해서 이혼 사유가 서로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남 탓'만 하고 있는 중이다. 

왕진진은 지난 10일 자택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병원으로 후송됐다. 지인이 의식을 잃은 왕진진을 발견해 119에 신고를 했다는 것. 사고 당시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은 퇴원 후 낸시랭이 이혼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한 상태임을 알렸다. 

왕진진은 낸시랭과의 이혼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낸시랭의 마음이 떠났다"라고 설명하며 아내와 오해들을 풀려고 했지만, 낸시랭 주위 사람들로 인해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왕진진에 따르면 낸시랭은 현재 그를 철저히 피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별거 중이라고. 

하지만 낸시랭의 입장은 다르다. '이혼설'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던 낸시랭은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왕진진의 폭언과 폭행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왕진진이 자신 명의 집을 담보로 수억대 사채 빚을 얻어 사업 자금으로 썼지만 수입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불어난 이자와 생활고, 연대보증 피해 등의 고통에 시달렸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낸시랭은 왕진진이 본인의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때마다 자신을 위협하고 폭언과 폭행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이젠 끝"이라는 짧은 심경글을 남기며 왕진진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지난 해 12월 결혼 발표부터 온갖 구설수를 양산했던 기자회견을 거쳐 현재의 파경까지, 요란스럽고 떠들썩했던 낸시랭과 왕진진의 10개월 여의 결혼 생활은 결국 "남 탓"을 하며 끝이 날 전망이다.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굳건한 사랑을 드러내왔던 낸시랭과 왕진진이다. 특히 낸시랭은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릴 당시 "우리 두사람 너무 많이 돌아 돌아 다시 재회속에 다시 함께 행복으로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라며 왕진진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다. 하지만 왕진진은 낸시랭과의 결혼 생활 동안 특수강도강간, 사기횡령 전과를 비롯해 몇몇 사기 혐의 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낸시랭은 그럴 때마다 왕진진을 옹호하는 입장을 게재하며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달 20일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왕진진이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지난 4일 전해지면서 또 한번 논란이 야기됐다. 그리고 약 일주일만에 두 사람은 파경이라는 씁쓸한 결말을 맞으며 다시 한번 대중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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