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차전 등판이 적격"

다저 블루 "신인 뷸러는 경험 부족" 지적

4년만에 가을야구를 다시 경험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류현진(오른쪽)이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언제 선발 등판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OSEN]

2차전이냐 3차전이냐. 류현진(31·LA 다저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등판 여론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3차전까지 기다렸다가 기용할 것이 아니라 초반부터 2차전에 내세워 대세를 장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형국이다.

다저스 뉴스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다저 블루' 매거진은 10일 내셔널리그 챔피언 십시리즈(NLCS) 선발 로테이션 등판 순서를 예상했다.

4명 가운데 2명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리치 힐 나머지 2명은 커쇼-류현진-뷸러-힐의 순서가 최적이라고 주장했다. <표>

안방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호투한 류현진이 홈 3차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원정에서 약하다는 인상을 줄수도 있다.

류현진이 2차전에 나오면 6차전은 원정 등판이 된다. 3차전 선발은 4일만 쉬고 최종 7차전에 나오게 된다. 2차전 원정경기에 경험이 없는 루키 뷸러보다 베테랑 류현진이 낫다는 의견이다.다저스는 10일 훈련을 마치고 챔피언십 시리즈 1~2차전이 치러지는 위스콘신주로 떠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일 연습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드러난 성적을 보면 예상이 어렵다. 류현진은 지난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8삼진 4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뷸러는 원정 3차전서 5이닝 7삼진 3볼넷 2피안타 5실점했다. 피안타는 적었지만 위기상황에서 투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데 이어 로널드 아쿠나에게 역대 플레이오프 최연소 만루홈런을 맞았다. 경험으로 따지면 류현진이 낫다.

그러나 반대로 해석하면 원정에서는 류현진을 제대로 신뢰하지 못한다는 말도 된다. 류현진이 15일 3차전 홈경기에 나오면 무려 11일만에 경기를 치른다.

적당한 휴식은 좋지만 열흘 이상 쉬고 나오는 것은 리듬 유지가 어렵다. 류현진은 올해 홈에서 5승2패(방어율 1.15) 원정에서는 2승1패(방어율 3.58)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밀워키의 4강 1차전은 12일 오후 5시(LA시간)에 플레이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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