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B 고프 앞세운 LA 램스 5연승 1위

세인츠 브리스는 통산 최장패싱 신기록

통산 두번째 수퍼보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베테랑 쿼터백 드루 브리스(오른쪽)가 지난 8일 워싱턴 레드 스킨스와의 프로풋볼(NFL) 홈경기 전반전에 역대 최장거리 패싱 신기록을 수립한 직후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AP]

올시즌 일정의 3분의1 가까이를 소화한 프로풋볼(NFL)이 중반전에 접어들었다. 11일 기준으로 32개 팀 가운데 5전 전승 구단이 LA 램스ㆍ캔자스시티 치프스 두팀에 불과할 정도로 유례없는 평준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램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이전해온지 겨우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남가주 지역의 팬들을 흡수하고 있다. 일단 지난해 12강 플레이오프에 진입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UC버클리 출신의 프랜차이즈 쿼터백 재러드 고프가 지난해보다 한층 침착해진 플레이로 NFC 서부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램스는 세인트루이스 시절이던 99년에 유일하게 수퍼보울 정상을 차지했지만 LA 로고를 달았을때는 무관에 그치고 있다. '양떼 군단'의 숀 맥베이 감독 역시 적극적인 작전과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만년 하위팀이던 램스의 상승세를 리드하고 있다. 구단주 스탠 크롱키는 잉글우드에 10억달러 규모의 새 구장을 신축중이며 인근에 아파트.쇼핑센터.문화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서로 물고 물리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내셔널 컨퍼런스(NFC) 동부조는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2승2패의 5할 승률로 1위에 오르는 이변을 나타내고 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 등 나머지 3개팀은 모두 4할대 이하에 머물고 있다.

또 8일 루이지애나주의 머세데스 벤츠 수퍼돔에서 열린 먼데이나잇 풋볼에서 레드스킨스를 20점차로 완파한 뉴올리언스 세인츠(4승1패)의 베테랑 쿼터백 드루 브리스(39)는 역대 최장거리 패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브리스는 전반전 종료 2분36초를 남겨두고 1위 페이튼 매닝(7만1940야드).2위 브렛 파브(7만1838야드)를 넘어서며 7만1968야드로 새로운 1위에 등극했다. 브리스가 대기록을 수립했을때 사용된 경기 볼은 'NFL 명예의 전당' 관계자에게 전달됐다.

중부 빅텐 컨퍼런스 소속인 퍼두 보일러메이커스를 졸업한 브리스는 정확한 패스 실력을 지녔음에도 불구 6피트의 작은 신장(약183㎝)으로 2005년 어깨부상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며 이듬해 세인츠로 이적 숀 페이튼 감독 아래서 1급 쿼터백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지난 13년간 NFL 최고의 콤비로 불리며 2010년 수퍼보울 우승을 합작했다.

브리스는 2011년 5476야드를 던져 댄 마리노(마이애미 돌핀스)가 1984년 수립한 한 시즌 최다 패싱야드(5084야드)를 돌파하고 단일 시즌 5000야드 패싱을 이제까지 5차례나 기록했다.

올해 두번째 수퍼보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브리스의 야망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부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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