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민 45% "올림픽 유치 반대"
풀뿌리시민단체 설문조사
찬성 32%·모르겠다 24%
LA타임스는 풀뿌리 시민단체인 '노올림픽스 LA(NOlympics LA)'가 가주와 LA카운티 주민 1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민 45%가 2028 LA 여름 올림픽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보도했다.
노올림픽스 LA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는 LA카운티 응답자는 전체 32%였다. 24%는 중립적이었다.
이는 올림픽 개최지 결정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이 진행한 투표 결과와 큰 차이를 나타낸다. 당시 응답자 10명 중 8명(78%~83%)이 LA가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응답했다.
LA28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최시 티켓과 상품 판매 스폰서십을 통해 올림픽 소요 예산 53억 달러를 충당하고 흑자를 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다만 올릭픽 비용이 예산을 초과한다면 주 정부와 LA가 각각 2억 5000만 달러를 세금으로 충당해야 해 비판이 일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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