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커지면 증시도 '약세장'…골드만삭스 전망

미중 무역전쟁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면 증시마저도 '약세장'(bear market)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순이익이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나아가 미국이 각국의 수입상품에 전면적으로 10%의 관세를 매기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에는 비용 증가로 인해 이들 기업의 순익이 10%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전략가는 무역전쟁의 확대가 투자 심리도 해쳐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끌어내릴 수 있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S&P 500 지수가 223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지난달 S&P 500지수가 도달한 고점인 2914와 비교하면 낙폭은 23%에 이른다.

금융시장에서는 통상 주가가 직전 고점보다 20% 넘게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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