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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산불' 트럼프, 환경법 탓하더니…내무장관은 "환경 테러리스트 때문"

산에 나무 많아 불 커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쁜 환경법 때문에 가주 산불이 더 악화됐다고 주장한 데 이어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도 "환경 테러리스트 그룹들 때문에 가주 산불이 커졌다"며 가주 산불을 환경법 탓으로 돌렸다.

징크 장관이 지칭한 환경 테러리스트는 극단적인 환경 보호론자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언론은 풀이했다.

징크 장관은 16일 극우성향 매체 브레이트바트뉴스와 인터뷰에서 "환경 극단주의자들이 정부가 산림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을 막고 있다. 그것 때문에 산림에 치명적인 산불을 번지게 할 연료가 너무 많이 남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적절한 벌목으로 산림의 밀도를 줄이는 것이 산불 확산을 막는 방법이라는 보수 진영의 논리와 일치한다.



그는 또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인간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징크 장관의 언급은 지난 5일 가주 산불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과 맥락을 같이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주 산불은 나쁜 환경법률에 의해 확대되고 훨씬 더 악화했다. 그 법률은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수자원을 적절히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어리석게도 물이 태평양으로 흘러들고 있다. 또한 산불 확산을 멈추게 하려면 나무들도 치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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