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두 번째 출범…안양 이어 구미


삼성전자 내 두 번째 노동조합이 10일 경북 구미에서 출범했다.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위원장 이재신)은 이날 구미시로부터 노조설립 신고증을 받아 합법적인 지위를 갖는 노조로 출범했다. 노조에는 3명이 가입했다. [사진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조]

삼성전자 두 번째 노조가 10일 경북 구미에서 출범했다. 삼성전자 구미지부 네트워크 사업부 직원들에 의해서다.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동조합은 이날 구미시에서 노동조합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아 합법적인 지위를 갖춘 노조를 출범했다.

노조에는 이재신 노조위원장 등 3명이 가입했다. 최근 경기도 수원 이전이 결정된 네트워크사업부의 직원인 이들은 지난 7일 구미시에 노동조합 결성 신고서를 제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 근로자 1만여명 가운데 네트워크사업부 소속은 410명이다.

이 노조위원장은 “네트워크 사업부 직원 410명 대부분이 수원 이전을 반대하고 있지만 노조가 없어 회사에 말도 꺼내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법적 지위를 갖춘 조직으로서 수도권 이전을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네트워크 사업부 수원 이전 저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구미에 있는 8410명의 삼성전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을 권유, 세를 확장해 사측의 협상 파트너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첫 노조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중부고용노동청 안양지청에 사무직 직원 2명이 설립신고를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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