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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집 사려면 연 11만8000불 이상 벌어야

주택구입 능력 갈수록 하락
주민 4명가운데 1명만 가능

'LA서 집 사려면 연 11만8000달러 이상 벌어야….'

LA카운티에서 단독주택을 구입하고 이를 유지하려면 연소득이 11만8110달러 이상은 돼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A데일리뉴스는 9일 가주부동산협회(CAR)가 발표한 LA카운티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인 55만7220달러짜리 주택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월 2950달러의 모기지를 낼 능력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정도 소득층은 전체 카운티 주민의 26%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즉 카운티 주민 4명 가운데 1명만 단독주택 구입 능력이 있는 셈이다.

LA카운티 주민의 주택구입 능력은 가주 49개 주요 카운티 가운데 34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데일리뉴스의 분석이다.



가주 전체 주민의 주택구입 능력은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가주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현재 가주 주민 가운데 중간가의 단독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주민은 26%로 전분기의 31%에 비해 5%포인트나 하락했다. 또 6년 전의 56%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감소한 비율이다.

가주의 지난 2분기 기존 단독 주택 중간가격은 59만6730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이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연봉이 12만6490달러를 넘어야 안정적이다.

집 값의 20%를 다운페이먼트하고 나머지 금액을 4.7% 고정이자율로 30년 모기지를 융자한다고 가정하면 월 3160달러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이를 감당하려면 연봉이 12만 달러를 넘어야 하는 것이다. 1년 전만 해도 같은 조건에서 모기지 이자율은 4.09%였다.

남가주 인근에서는 베이커스필드 인근의 컨 카운티와 조금 더 북쪽의 킹스 카운티가 가장 주택구입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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