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코리아' 여파로 해외유학 등 크게 줄어
한국 통계청 인구이동통계
조기유학 10년전 절반수준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7년 국제인구이동 통계 결과'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작년 국제이동자(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는 14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7000명(4.2%) 증가했다.
이러한 이동자 수는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하지만 한국인의 해외이동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국제이동은 60만8000명으로 2004년 56만5000명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8년 7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출국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 작년 내국인 출국은 30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 줄었다.
입국은 30만5000명으로 6000명 줄었다.
내국인 출국은 2007년, 입국은 2009년에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조기 유학 붐이 사그라지면서 10대 이하 순유출은 작년 2만명으로 2007년(4만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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