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와 난관에 좌절하지 말고…미래 아닌 현재의 행복 선택하라

중년 이후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먼 훗날이 아닌 현재 행복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이 들수록 행복하다는 이들의 공통점은 삶의 연륜만큼이나 인생관도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다. 중년을 넘겨서도 여전히 20~30대와 똑같은 인생관을 가지고 좌충우돌 삶을 살아간다면 이처럼 피곤하고 힘든 일도 없을 터. 정신의학과 전문가들이 말하는 젊은 시절 확고히 믿었으나 중년 이후엔 더 이상 믿어선 안 될 삶의 명제와 이를 대신할 중년이후 새로운 삶의 명제에 대해 알아봤다.



▶나는 뚱뚱하고 못생겼어=정신의학과 전문의 수잔 에델맨 박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여성 91%가 자신의 외모를 불만족스러워 하고 이로 인해 불행하다고 답했다"며 "그러다보니 상당수의 여성들이 불만족스러운 외모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에델맨 박사는 "자신의 행복을 체중계 숫자에 맡기지 말고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목표를 달성하면 행복해질 거야=목표가 있다는 건 분명 인생을 활기차게 만든다. 그러나 정해놓은 목표를 달성해야만 가치 있는 인간이라 여긴다면 언제나 삶은 불안하고 늘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돼 현실에 만족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목표를 성취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보다는 미래의 언젠가가 아닌 지금 이곳에서 행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지금 감사하는 것들을 적어 보는 것이야말로 현재의 행복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나는 쓸모없는 패배자야=CAST센터 디렉터 세실리아 마이레트 박사는 "패배자라는 생각은 사실이 아닌 감정일 뿐"이라며 "이 감정의 배경엔 우울, 외로움, 불안 등이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런 감정이 들 때마다 '지금 내가 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구나. 그러나 나는 내가 좋은 엄마(혹은 자신이 잘하고 있는 역할)라는 걸 알고 있어'라며 스스로를 다독여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나에게 일어난 그 어떤 일보다도 가장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자신에게 일어난 실패나 좌절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고 믿는 것이야말로 우울증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심리상담가 엘리자 벨 박사는 "힘든 일이 발생한 순간 최악이라 느껴지지만 현실적으론 결코 그렇지 않다"며 "따라서 그런 생각이 들 때는 그 생각에 빠져 있기보다 오히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다보면 어떻게 그 난관을 헤쳐 나올지도 알게 된다"고 조언했다. 또 모든 사람들이 좌절을 겪고 살며 나도 바로 그 순간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해야 돼=페퍼다인대학 심리학과 스티븐 술타노프 교수는 "이런 이들은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무엇이든 하려고 할뿐만 아니라 그렇지 못할 경우 스스로를 가치 없다 여겨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며 "타인들에게 친절하려 최선을 다하는 건 좋지만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하게 만들 순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핫딜 더보기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