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폭우’ 피해지역 찾은 아베의 SNS에 올라온 사진


[사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트위터]

폭우 당시 술자리에 참석해 구설에 올랐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1일 피해 지역을 찾았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위대 헬기를 타고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이어진 오카야마(岡山)현의 하천 범람 현장과 침수지역 등을 둘러봤다.

총리관저는 아베 총리가 헬기 안에서 피해지역을 바라보는 사진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카야마 피해지역으로 가고 있다”며 “산사태, 하천 범람 등 피해의 심각함을 새삼 실감한다”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도 보태졌다. 아베 총리는 “응급대책에 임하는 여러분, 이재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주의’로 조기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베 총리는 폭우가 시작된 지난 5일 밤 중의원 의원들의 숙소인 ‘중의원숙사’에서 동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회식이 벌어지던 시간엔 일부 지역엔 피난 권고가 내려지는 등 호우 피해 우려가 이미 제기된 상태였다. 이에 아베 총리는 오는 11~18일로 예정됐던 유럽ㆍ중동 순방을 전면 취소하고, 폭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폭우로 인한 인적 피해는 사망자 176명, 심폐 정지 3명, 행방불명자 9명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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