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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초대권 받으셨나요?”

연합장로, 시니어 전도 초청 행사 ‘행복으로의 초대’ 개최

“정말 이런 일이 가능한가요. 마음이 아프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지난 16일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임시 당회장 김재홍 목사)를 찾은 한 시니어가 에콰도르에서 순교한 짐 엘리엇 선교사의 생애를 그린 짧은 동영상을 본 뒤 감상을 이렇게 전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동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자리는 교회가 마련한 ‘행복으로의 초대’. 교회가 운영 중인 ‘연합 시니어 행복대학’과 교회내 전도폭발팀이 연계한 시니어 대상 전도 초청 행사다. 행사에는 행복대학 학생들 중 복음의 메시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불신자 100여 명이 초청됐다.

참석자들은 쉽고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복음’의 메시지를 접했다. 김재홍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시다’라는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세심하게 빚어 낸 걸작품”이라며 “받은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참석자들은 동영상을 시청한 뒤 소그룹으로 나눠 각 시니어 전도 리더자의 인도 아래 복음과 구원의 메시지를 접했다. 또 소그룹 모임과 함께 자리를 함께한 시니어들과의 만찬도 이어졌다.

김 목사는 “전도에는 모든 연령층이 중요하지만, 시니어 행복 대학내 많은 분들이 모여있다. 우선 이분들부터 먼저 전도해야겠다는 취지로 전도팀과 연합으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민경희 장로는 “100세 시대가 됐지만, 70-80대 시니어들은 하나님 나라에 갈 시간이 가까워 온 분들”이라며 “이분들에게 천국에 대해 알리고, 구원을 받도록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행사였지만, 믿음의 사람들이 구원받는 참 믿음이 무엇인지 전하는 자리가 됐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초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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