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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을 맞는 휴스턴 자연류 생활무술(태권도) 김수 그랜드마스터

“자연류 무술 사범은 교육자로서 무도인으로서 철학과 신념 가져야”

지난 4월 29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휴스턴 자연류 생활무술(Chayon Ryu Martial Arts)의 김수 총관장(Grand Master)가 지난 68년 휴스턴에서 태권도를 바탕으로 태껸. 합기도 등을 종합해 창설한 무술이다.

김수 총관장은 12세 어린 나이부터 무술을 연마했으며 ‘창무관’에서 당수도를 시작했다. 1957년 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 경무대(현 청와대)에서 무술사범으로 활동하며 58년 외국어 대학교에서 ‘택견권법부’를 만들었고 1963년 한국태권아카데미를 개관했다.

한국군 8사단에서 장병들에게 무술을 지도했고, 미국 LA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 무술종합지인 (Black Belt Magazine)의 한국기자로 활동하며 택견에 대한 기사를 기고한 적도 있는데 공식적으로 택견이 외국에서 기사화 된 것은 처음이라고 추측된다

지난 68년 단돈 100달러와 불타는 욕망만을 가지고 왔다고 말한 김수 총관장은 “내가 미국에 온 이유는 내가 갖고 있는 지식인 무술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말하기도 했다.



김수 총관장은 1968년 1월 16일 한국을 떠나 휴스턴에 정착한 후 ‘국제 자연류 무도회’를 창시했으며 2007년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한편 2011년 태권도 그랜드마스터협회 세미나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될 만큼 무도계에 공헌한 바가 크다.

특히 1968년도에 휴스턴 다운타운에 도장을 설립한 후 1970년부터 휴스턴의 라이스 대학과 휴스턴 대학 등에서 8만여명에게 자기방어술(Self Defence) 등의 자연류 생활무술을 가르쳐온 공로가 크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4월 20일(수)에는 이날을 휴스턴 시로부터 ‘김수의 날’(Grandmaster Kim Soo Day)로 6번째로 선정될만큼 휴스턴에 기여한 바가 크다.

1968년 무술(태권도)을 가르치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김수 총관장은 지난 4 월 25 일(수) 자연류 무술 창시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수 총관장은 "우리는 스포츠가 아니라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상대를 이기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수 총관장이 창시한 자연류(ChaYon-Ryu) 무술은 한국어로 "자연스러운 방식"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라데, 쿵푸, 태권도 등 다양한 스타일의 무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인간본능을 강조하며 마음과 몸의 균형을 강조한다.

김수 총관장은 자신이 창시한 ‘자연류 무술’(Cha yon Ryu Martial Arts)은 동양전통에 기반을 둔 클라식한 종합무술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60여년의 무술수련과 지도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현대인을 위하여 건강증진, 스트레스의 감소, 정신력강화, 그리고 실생활에 필요한 필수 호신술을 과학적인 지도방법으로 누구나 배우기 쉽고, 재미있고, 안전하게 그리고 효과적인 방법을 인간의 본연의 몸동작에 접목하였다고 설명한다.

이와관련 자연류의 수련방법에는 이미 우리가 알고, 할 수 있는 인간의 본능적인 몸 동작들 즉 걷기, 달리기, 뛰기, 몸통돌리기, 굽히기, 양팔 휘두르기 등의 동작을 동양무술에 접목하여,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수련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김수 총관장은 “자연류 생활무술의 기반은 검도, 유도, 공수도, 권법, 태권도, 합기술 등에 둔다”고 말하고 “무술의 기본원리는 어떤 무술을 습득하던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오는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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