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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내집을 잘 팔려면

리모델링을 하거나 전문 스테이징할 것
모델하우스처럼 꾸미면 5% 이상 더 받아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주택 매매가 시작되었다. 전국 평균 통계에 의하면 3~4월이 가격도 가장 경쟁력 있게 받을 수 있으며 매매기간도 상대적으로 짧다고 한다. 주택을 내놓을 최적기라 할 수 있겠다. 셀러에게는 이른 시간에 최고의 금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 하겠다.
집을 팔려고 하는데는 대략 세 가지 유형의 선택을 한다고 보는데 각 유형의 장단점과 유의할 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있는 그대로 팔기
말 그대로 집 정리만 하고 파는 상태다. 셀러 입장에서는 가장 손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적당히 가격을 낮추거나 깎아준다는 입장으로 집을 매매하는 방법이다. 손쉽게 집을 내놓는 장점이 있지만 이에 반해 마켓 타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고 때로는 생각보다 낮은 가격의 오퍼에 대한 인내심도 필요하며 홈 인스펙션 후 추가 크레딧 요구로 인해 에스크로가 깨질 경우가 많다고 하겠다.

2. 리모델 후 팔기
주택 판매의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 하겠다. 리모델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리모델을 끝내고 집을 내놓겠다고 하는 많은 경우 셀러들은 돈을 써야 할 곳에 안 쓰고 안 써도 되는 곳에 쓰기도 한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페인트를 새로 했는데 집을 넓게 보이도록 한다며 밝은 색으로 칠하고 오프화이트나 무조건 밝은 색깔로 액센트나 색깔 조화 없한 경우가 있다. 또, 조명도 형광등 색깔이나 데이라이트 색깔로 하여 사무실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난감한 경우를 보았다.
모든 셀러들이 가장 명심해야 하는 중요한 전제 조건은 집을 팔려고 하는 순간 이미 내 집이 아니라 바이어의 집이라는 것이다. 셀러 마음에 드는 집이 아니라 요즘 바이어들이 좋아하는 색상이나 디자인으로 되어있는 집으로 수리하여야 최대 가격을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바이어는 다운페이로 집을 구입한 후 추가로 리모델을 할 만한 여력이 많지 않다. 더구나 바이어 자신이 그 정도의 리모델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을 융자를 통해 대체하는 것이 가장 실익이 있기에 이미 리모델 된 집을 가격을 더 지불하더라도 선호한다는 것이다.
단점은 셀러가 초기 투자가 어느 정도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엄밀히 따져보면 집이 빨리 팔리고 가격을 잘 받는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3.전문 스테이징 후 팔기
최상의 방법이다. 비용이 들더라도 전문 스테이징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적극 권유하고 싶다. 집을 리모델한 후 그냥 파는 것보다는 조화롭게 집을 모델하우스처럼 꾸며 바이어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는 정도에 따라 부분 스테이징부터 리모델 후 빈집인 경우 전체 스테이징을 주로 한다.
전국부동산협회(NAR)에 의하면 스테이징한 경우 가격을 적어도 5% 이상 더 받는다고 하며 실제로 거의 그런 경우가 많다. 초기 비용이 평균 2000~3000달러 정도 들어가지만 투자 대비 결과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겠다.
이번 봄에는 모든 셀러들이 집을 판다는 개념보다는 바이어의 꿈을 판다고 생각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의:(714)655-8924


노정수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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