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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서 대규모 취업박람회 열린다

스틸 수퍼바이저·KACC재단 주최
5월 9일 OC페어&이벤트센터서

오렌지카운티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와 KACC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OC 및 LA한인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2018 연례 OC취업박람회(OC Hiring Fair)'가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스타메사의 OC페어&이벤트센터 내 코스타메사 빌딩(88 Fair Dr.)에서 열린다.

비영리단체가 진행해 오다가 처음으로 수퍼바이저위원회에서 카운티 행사로 승인이 돼 지원을 받아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13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구직희망자 4000여 명이 찾은 바 있다.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 홍보에 나선 스틸 수퍼바이저는 "준비된 구직희망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있는 직원 채용을 원하는 사업채들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카운티와 시 정부 관련 업무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꼭 도전해 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허상길 스틸 수퍼바이저 보좌관은 "카운티 정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부스를 2배로 늘려 총 24개 기관에서 총출동해 구직자들을 맞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허 보좌관에 따르면 지난해 참가했던 한인 기업체들을 상대로 이번 행사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이미 뱅크오브호프 등 일부 한인기업들과 홈디포, 로우스, 어바인컴퍼니 등 주류 기업들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스틸 수퍼바이저 측은 조만간 4만5000여 명이 팔로우하는 OC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ocsqueeze)를 통해 행사를 알리고 각 기업체에 공식 행사 초대장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구직 희망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옷차림과 이력서를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즉석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지며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법에 대한 워크숍도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나 구직자들은 웹사이트(ochiringfair.com)를 통해 사전 등록할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info@ochiringfair.com) 또는 전화(949-660-0121, 213-221-4504)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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