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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성관계설 여배우…"발설말라 신체 위협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해온 전직 포르노 스타 스테파니 클리포드 측이 "트럼프 대통령에 관해 침묵하라는 신체적 위협을 받았다"고 16일 주장했다.

클리포드의 변호인 마이클 애버나티는 이날 CNN방송에 위협의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방송 예정인 CBS 방송의 '60분'에서 공개된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이가 클리포드에게 위협을 가했는지에 대해선 확인하지 않았다. 만약 클리포드가 가해자를 트럼프 대통령 측 관계자로 지목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클리포드와 트럼프 대통령 간 성관계 의혹은 '성추문 입막음' 합의서를 둘러싼 효력공방으로 번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단은 최근 CBS 방송에 대해 '클리포드 인터뷰'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클리포드는 이 인터뷰에서 성관계 의혹의 전모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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