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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5월안에 개최"…북미회담 연기 가능성에

백악관은 16일 '북미정상회담 5월 이내 개최' 입장을 재확인하며 국무장관 교체 등과 맞물려 일각에서 나오는 회담 연기론에 선을 그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으로부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회담 제안을 전해 듣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올해 5월 안에 만날 것'이라고 밝힌 일정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워싱턴 일각에선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과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후임 내정에 따른 의회 인준 절차, 회담 준비 차질 가능성 등을 이유로 '6~7월 회담설'이 제기되는 분위기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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