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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고생 '앰버 얼럿'…40대 남성과 멕시코 잠적

멕시코에서 미국 10대 여성이 40대 남성과 함께 실종되자 '앰버 얼럿(Amber alert)'이 16일 발령됐다.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 사는 아미 유(16) 양은 지난 5일 케빈 에스테르라는 이름의 45세 남성과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두 사람은 펜실베이니아주 번호판을 단 에스테르의 혼다 어코드 차를 타고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멕시코 사법당국은 이날 "유 양이 범죄의 피해자가 됐을 수도 있다"며 앰버 얼럿을 발령하고 유 양을 비롯한 용의자 에스테르의 신원과 인상착의, 수배 차량을 TV, 라디오, 인터넷, 소셜미디어서비스(SNS) 등 모든 매체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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