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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공동3위 출발···최운정 공동선두

파운더스컵 1라운드

'골프여제' 박인비(30·사진)가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린 첫 LPGA 투어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박인비는 1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운정(28·볼빅)과 케린 이셰르(프랑스)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박인비는 박희영(31),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는 이날 정확한 드라이버로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13/14)만 놓쳤다. 그린 적중률은 72.2%(13/18)를 기록했다. 퍼팅 27개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제시카 코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직전 대회인 'HSBC 우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미셸 위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배선우(23)도 공동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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