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연방하원 본선거 진출 확정

지역 민주당 공식 지지 얻어내
동부 최초 한인 연방의원 기대

한인으로는 미 동부 최초로 연방하원의원 당선을 노리는 앤디 김(34.사진)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 민주당 후보가 본선거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12일 김 후보 선거 본부에 따르면 최근 벌링턴카운티와 오션카운티 민주당위원회가 잇따라 김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3선거구는 이들 카운티 속한 53개 타운으로 이뤄진다.

오는 6월 5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주당위원회가 공식 지지를 선언한 것은 오는 11월 본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김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오는 11월 6일 치러질 본선거에서 3선거구 현역인 공화당 톰 맥아더 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3선에 도전하는 맥아더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무척 친밀한 관계다. 세제 개편이나 오바마케어 폐지 등 뉴저지 주민들이 반대하는 법안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기반으로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맥아더 의원의 아성이 높다는 것이 정가의 전반적인 평가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 김 후보에 대한 평가가 높고 지역사회에 일고 있는 반 트럼프 정서가 결과를 바꿀 변수로 꼽힌다.

김 후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이라크 담당 디렉터로 활동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 있다. 이는 지난달 전국민주당위원회가 김 후보를 공화당 의석을 빼앗아 올 전략 후보로 내세운 배경이 됐다. 한 지역 주민은 "이번에는 김 후보를 선택하겠다. 맥아더는 과거보다 너무 과격해졌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50개 주의 6000명 이상의 후원자로부터 60만 달러가 넘는 선거 자금을 모금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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