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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지켜라" 총력 기울였는데…오늘 펜실베이니아 하원 보궐선거

다급한 트럼프도 지원 유세

11월 중간선거의 향배를 가늠할 풍향계로 관심을 모으는 펜실베이니아주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가 오늘(13일) 실시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20%P 표차로 대승한 지역이지만 공화, 민주 양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코너 램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는 결과도 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유세를 위해 달려가고 공화당은 민주당의 2배에 달하는 돈을 쏟아붓는 등 수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나 공화당은 펜실베이니아주 보궐선거가 지난해 12월 앨라배마주 상원 보궐선거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자 여기서 민주당 바람을 차단하지 못하면 중간선거에서 크게 고전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공화당 절대 강세지역인 앨라배마주에서는 초기 공화당 로이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성추문이 불거지면서 민주당 더그 존스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승리해 25년 만에 민주당이 승리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지난해 성추문으로 사퇴한 공화당 팀 머피 후임을 뽑는 펜실베이니아주 연방하원선거도 공화당 릭 서컨 후보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연방검사 출신의 정치 신인 램 후보를 12%P 차로 따돌리며 순항했으나 지지율 격차가 점점 줄어들더니 역전까지 허용했다.



30대의 램 후보는 민주당 후보임에도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등 중도 노선으로 러스트벨트의 블루칼라 유권자층을 파고들었고 공화당 의원조차 반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를 찬성해 철강노조의 지지도 이끌어냈다.

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한다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연방 하원 의석을 잃게 된다.

마음이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문 타운십에서 열리는 서컨 후보의 유세에 직접 참석해 그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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